흐르는 물은
오랜 벗에게 전화를 걸었다 언제나 곧 반가운 대답 하지만 세상을 다 산 노인처럼 목소리엔 힘이 없다 흐르는 물에 손을 담가본다 물은 잠시 고였다가 입에 김을 한장 문것처럼 사르르 내 손을 녹여 떠내려 간다 돌사진엔 벌거벗은…
오랜 벗에게 전화를 걸었다 언제나 곧 반가운 대답 하지만 세상을 다 산 노인처럼 목소리엔 힘이 없다 흐르는 물에 손을 담가본다 물은 잠시 고였다가 입에 김을 한장 문것처럼 사르르 내 손을 녹여 떠내려 간다 돌사진엔 벌거벗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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