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허슬’ 속에 이소룡 있다~ 스포일러 다량 함유!..

오늘 주성치 감독, 주연의 ‘쿵푸허슬’을 봤다..
전체적인 감상은? 한마디로 괜찮다!~훗..

무슨 내용이고 어떤 종류의 영화인지는 공식홈피에서 확인하고..
여기서는 본격적으로 스포일러 및 감상을 적어볼까 한다..
(머.. 내가 스포일러 짓을 즐긴다는 건 아니고..;;_)

어디보자…
내가 Bruce Lee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관련된 것이면 눈에 띄곤 하는데..

쿵푸허슬에 전체적으로 이소룡 냄새가 난다..

 

 

주의! 여기부터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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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무대인 ‘돼지촌’에..
각각 철권, 십이로담퇴, 오랑팔괘곤을 구사하는 쿵푸의 고수들이 숨어살고 있었다…
일이 꼬여서 적인 도끼파와 싸우게 되는데.. 도끼파에서 보낸 암살자들에 의해 모두 죽고 만다..

주성치가 연기한 주인공 ‘싱’은..
각각 태극권과 사자후를 구사하는..
주인 아저씨, 아줌마의 아들인걸로 추측되며..
어렸을적 길거리에서 비싸게 주고 산 ‘여래신장의 비급’을 읽고..
손바닥을 이용해 공격하는 무술을 익히게 된다..
그러나 궁지에 몰린 소녀를 구하려다 깡패들에게 무참히 굴욕을 당한다..

아무튼 매트릭스의 Neo와 같은 존재인 ‘싱’은..
도끼파에서 고용한 전설적인 킬러 ‘야수’에게 반죽임을 당하지만..
주인 아줌마, 아저씨 덕분에 구사일생한다..
이때 ‘싱’은 마치 번데기에서 나비가 나오듯 변신하게 된다…

이소룡 냄새가 어디서 나는지 알아보자..

위의 장면이 나오기 전.. 주인 아줌마가 이소룡을 패러디한 부분이 있다..
이소룡의 영화 ‘맹룡과강(The way of the Dragon)’에서..
꽉 쥔 주먹을 상대 앞에 들이밀며 바디랭귀지로 경고하는 장면이 그것이다..

또한 주인공 ‘싱’은 멋지게 변신했을때.. 이소룡이 즐기던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화려한 다른 인물들과는 다르게.. 최소의 동작만으로 싸우며..
수십명과 한꺼번에 대결하는 장면은.. 영화 ‘정무문(Fist of Fury)’에 있던 것과 흡사하다…
더불어 ‘싱’의 기술이나 액션시퀀스가 이소룡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소룡이 항상 강조했던 것이.. Be formless 다..
틀에박힌 움직임에 연연하지 않고 물과같이 자유로워야 하며..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실전에서 그때그때 최적의 효율을 내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 철학을 읽을 수 있다..
최강의 적 ‘야수’와 싸우던 주성치는.. 어렸을적 익혔던 여래신장을 쓰지만 그를 죽이진 않고..
적 뒤에 있던 건물에 손바닥 모양의 거대한 구멍을 뚫어버린다..
‘야수’ 는 전의를 상실했고.. ‘그 무술은 대체 무엇인가?’라고 질문한다..
이때 ‘싱’은 멋진 대사로 쐬기를 박는다..

“배우고 싶으면 말해. 내가 가르쳐줄께..”

자.. ‘싱’은 무술의 이름을 대답하지 않았다..
아까 철권, 십이로담퇴, 오랑팔괘곤으로 각자의 무술을 소개했던 인물들과 다르게 말이다..
그리고 비록 적이지만.. 자신의 무술을 가르쳐주겠다고 하는데에서..
과거 인종에 관계없이 무술을 지도했던 이소룡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한다..

어찌되었든.. 이 리뷰의 주제는 ‘쿵푸허슬 속에 이소룡 있다~’ 겠구나..;

다른 평은 하지 않겠다.. 내가 영화를 많이 아는것도 아니고…
대단한 글솜씨를 지닌것도 아니니.. 이정도로 줄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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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유쾌한 웃음 주는 쿵푸허슬

    최근 웃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웃음.
    웃음.
    웃음이 무엇일까.

    황수관 박사님이 뒤지게 웃어야 건강해진다고 전국을 신바람나게 돌아다니며 이야기 하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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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난 토요일 아침, (많이)차가운 새벽공기를 마시며 친구들하고 코엑스 메가박스에 쿵푸허슬을 보러 갔다. 물론 조조로. 전날 친구가 미리 예매를 했기 때문에 예전처럼 힘들게 줄서느라 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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