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해져야지
새롭게 시작 공책과 가방 상쾌한 바람 넘치는 자신감
하지만 뻔해 지금 내 다짐에 반해 난 결국 움츠려 눈치보며 숨겠지
사나이의 긍지 이미 모두 소진 거진 했다치면 탁치니 억 sh*t
뭘보냐 넌 사진속의 가식 머릿속엔 변명 입만열면 lying
귀빠진날 이십삼년 나이만 먹고 살쪄 실속없이 관전하는 나는 완전
구라요~ 내 인생에 관심이 없어 쑤시지 못하면 섭섭 하면서
수업 속 숙제를 몰라도 무덤덤 하는 놈
거의 반쯤 돈 미래 없는 미꾸라지 구라쟁이 잡초
남들에게 상처나 주면서 사치와 같이 몹쓸것만 골라하는 psycho
겉멋에 찌들어 어느새 옷에다 투자해 구차해 그래 나 연애해
뭣도 없는 나같은 놈 좋대 마음을 다 줘도 좋대 근데 그게 좀 부담되
난 군대도 미필 빌어먹을 몸은 열라 건강해서 일급 어차피
왠만하면 가는거 썩다올께 2년쯤 하면서도 가끔 서러워 어려워
앞길이 막혀 일부러 날 꺾으려 다리 거는거 같어 what the f***!
쨌든
단단해져야지 어리다고 이해받던 시절 이제 그만..
부담되 -> 부담돼 예동 블로그는 사라지고 여기로 왔네? 덕분에 옛 글들을 보게 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