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언제쯤..
난 언제쯤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난 언제쯤 생각과 행동이 일치할 수 있을까..
난 언제쯤 이 빌어먹을 temper를 조절할 수 있을까..
사람이 태어나면서 혹은 살아오면서 갖가지 경험들을 하게 되고,
혈액형이든 뭐든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성격이 나오게 되는데..
공공의 이득이 뭔지.. 진정 올바른 처세가 무엇인지 모르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말하자면 ‘멋대로’ 말하고 행동한다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난 지금까지 위 묘사와 다르다고 생각했다..
사람을 상대하는데 있어 유연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생각 뿐만 아니라 다른 이에게도 이런저런 조언까지 서슴지 않았었는데..
막상 나는 전혀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을 깨닳았다..
‘A와 B가 어떠한 상황에 닥쳤는데 서로 어떻게 해야 원만한 해결을 볼 수 있을까?’
라고 내게 묻는다면 당장에라도 해결책을 줄 수 있다고 장담한다..
물론 내가 탈무드의 랍비가 아닌 이상 실수나 오류가 있을 수 있다..
허나 중요한 것은 상대에게 생각해 볼만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난 나와 직접적인 일에는 그토록 생각없이 행동하는 것일까..
혀끝의 칼날을 툭툭 뱉어내고.. 시야는 좁을대로 좁아지고.. 그보다 더 좁은 속..
언제나 5분 뒤면 후회할 일을 반복하고 또 일을 망쳐놓는다..
잃고 싶지 않다.. 알량한 욕심일지라도.. 나 때문에 빚어진 거리감을 줄여가고 싶다..
please.. allow me the second chance..
그래도 너 다운건 잃지마라!
난 아직 세상과 타협하기 싫다.
그런데 어느 순간 속물이 되어있는 날 보면,
정말인지 내가 싫어져.
내가 아는 임민호는 괜찮은 놈이야.
암~ 그렇고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