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 어머님께 (개사)

어머니 잘 들어봐요

어려서부터 잔소리는 끝이 없었고 / 먹을것은 맛보단 건강 맛이 없었고

일터에 나가신 아버지 집에 없으면 / 언제나 엄마 혼자서 보던 drama, that’s no fun

어느날 맛있는 반찬이 몇개 없어 / 엄마는 내게 모두 양보하셨어

감동의 눈물로 전부 아껴먹었어 / 알고보니 엄마는 갈비를 뜯고 오셨어

어쩐지 첨부터 냄새가 수상했었어 / 요리하던 모습 정말로 힘차보였어

소화 잘되는 고기 나도 먹을줄 알어 / 소화 잘되는 고기 나도 먹을줄 알어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

지치고 짜증날때 엄마가 미워질때 / 날 좀 내버려두라며 홧김에 소릴 질렀는데

엄마는 왠지 나에게 아무런 말이 없었어 / 가만히 나를 바라봐 할말을 잃었어

왠일인지 그만 눈물이 났어 / 그러자 엄마는 가만히 나를 안아줬어

참을 수 없어서 터져버린 내 울음에 / 살며시 기대와 어머님의 어깨가 내 볼에

떨리고있어 엄마도 나와 같았어 / 너무나 목이매어 입술을 깨물고있어

사랑해 말을못해 더 쎄게 안아 주셨어 / 우리 어머니가 우셨어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

난 당신을 사랑했어요 / 한번도 말을 못했지만

사랑해요 이젠 말할께요 / 엄마 없는 세상은 나도 없어요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


예전 교회 youth부 애들이 mother’s day 행사때 발표한대서 개사해준 것..

누구나 아는 ‘g.o.d의 어머님께’를 재밌게 바꿔봤다.. 1절은 농담, 2절은 감동.. 3절은 짤랐다..

youth부 애들이 영어에 익숙한 애들이라 한글랩이 괜찮을까 싶었지만 연습 열심히 했더군..

어찌되었든 프로젝터로 ‘개사 및 랩지도 : OOO’ 이런식으로 내 이름 떴을때 왠지 뿌듯한 기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