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헛 산건가..

완전 축 처진다..
오늘.. 지난 수요일에 이어 확실히 못박았다..

인생 겁내 헛살았다…

지난주 수요일에는 Clubfest II가 있었다. 학교 동아리들 나와서 부스 차려놓고 홍보하는 행사인데..
나는 웹마스터로써 사진기사 노릇을 하러 갔었다 (-_-;; 뭐 어쩌겠어..ㅎ)..
별 기대 안하고 가봤는데 완전 입이 떡 벌어지더라.. 별별 생각해낼만한 클럽은 다 있고..
생각도 못했던 클럽들까지 즐비한걸 보면서 이런거 아무것도 안하고 뭐했나 싶다..

사실 처음에는 공부만 하리~ 했던게 사실이지만.. 내 nature가 학습과는 댐을 쌓고 버티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소셜스킬은 바닥을 파고들고.. 점차 심신이 쇠약해져 오늘에 이른 것..

어찌되었든 지금이라도 클럽에 하나 몸담고 싶지만.. 학생회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거 같다..
당장에라도 졸업을 해야하는 상황에 브루주아 마냥 클럽활동을 하는건 좀 그렇잖아..

근데 지난 학기보다 이런 생각이 자주 드는 것은.. 이번학기에 제대로된 학생 생활을 하는 것 같아서지..
탱자탱자 놀다 발등에 불 끄려고 나온 도서관.. 같이 공부하는 친구도 딴소리 안하고 열공하는 타입이라 좋고..
캠퍼스에서 투잡뛰고 프리랜서로 하나 더 뛰니 할일도 많아 바쁘고.. 나름 수입도 있고..
무엇보다 혼란한 마음이지만 내 코앞만이라도 집중할 수 있으니 좋다..

그간 어찌나 나 이외에 신경쓸 것이 많았는지.. 내 기반 자체를 흔들어 놓을 정도였지 아마..

motivation이 생기니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이 보인다..
가장 먼저는 학교 문학집 ‘Sketch‘.. 내 시를 몇편 보낼 생각이다.. 물론 선택되야 실리겠지만..
그리고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를 생각 중.. 타켓은 에임스와 아이오와 한인.. 혼자서는 힘들꺼같다..
어찌되었든 낼모레 닥친 시험들 부터 해결해야겠지..

왜 여태 이렇게 좋은 것들을 즐기지 않았는지 몰라..
좋든 싫든.. 사회 밖에서는 살 수 없는걸까..
(그래도 뒷다마 까는건.. 메아리로 들려.. 나 뿐인거야?)
저만치 토끼는 비행기로 전진하는데.. 거북이 나는 여태 잠만 잤잖아..
차피 뭐.. 늦었지만 달리는거지.. 몹시 달리는 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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