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u happy
행복의 정의를 찾아본지 오래다. 그것은 내 곁에 있었던가? 아님 그것의 곁에 내가 있었던가.. 어찌되었든 이젠 상관없다. 행복의 정의보다 중요한 행복의 주체를 찾았으니까. 오래도록 잊고 있었던 완전한 이완상태. 고요. 정적보단 재잘거림이 어울릴 가슴 벅찬 기분. 나약한…
adieu, hello
‘너란 녀석’으로 깔끔하게 정의된 내 껍질은 결국 동화하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본질을 반년이 채 지나기전에 옭아매 굳어버린 듯 하다. 여전히 치를 떨지만… 계절이 바뀌고 집주소도 바뀌었지만, 변하지 않는 이 ‘껍질’의 존재가 안타깝다. 그 존재는 현재의 주름을…
chokehold
그래그래 뭐.. 똑같은 일상이지.. 어찌되었든 시간은 흐르고.. 세상은 변하고.. 귀경길 차선은 언제나 완전 정체라지만 결국 모두 목적지에 닿잖아..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나아가는거지..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나아지는거지.. 어떻게 또 찾을까.. 너와 내가 맞을까.. 신들린 잣대로 그렇게…
눈물에 대한 합리적 고찰
생물체 작은 기관 짧은 화학 효소작용 ….. 찔끔 먼지에 푸석푸석 메말라버린 눈에서 금방이라도 등가속할 듯이 감정의 단정 뉴런 전기자극 수축 경련 체온상승 침묵 한줄기 액체 – 과분한 의미 Cry[krai] (1)울다 (2)소리 지르다 그래, 눈물은 소리친다…
사랑, 달콤한 확인법
연인이 분위기 좋은 따뜻한 카페에서 조각케익을 먹고 있다. 거의 다 먹고 조금 남았을 무렵… “이만큼 남았으니 우리 반반씩 나눠먹자~” 면서, 정성스레 조각을 가르는 것은 ‘좋아하는 것‘ 이다. 하지만 접시를 살짝 앞으로 내밀며, “너 다 먹어”…
삶이 행복할 수 있는 건
삶이 행복할 수 있는 건, 지나간 후에 별다른 후회 없이 떠올릴 수 있는 것
de javu
과장된 긴장은 귀찮은 듯 뛰던 심장을 곧장 공장 피스톤 마냥 출력을 최대 당장 한계를 넘게 관계, 필수불가결한 상대. 공개적인 시간싸움 완수 다음, 목적 웃는 주름까지 같게 미학적인 비현실적 신음을 펜으로 토해낼때 공학적인 분극작용 또 순환은,…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들어봐.. 그래 까놓고 말해봐..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아니.. 내 얘기를 먼저 듣자.. 고문같은 소문들.. 듣자하니 카사노바 바람둥이 둘도 모자라 거짓빼면 벌거숭이.. 순둥이 얼굴했지만 변태 생각은 걸쭉하고.. 요즘들어 하루이틀도 아닌 사실 또 말하자면 긴 시간에…
난 언제쯤..
난 언제쯤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난 언제쯤 생각과 행동이 일치할 수 있을까.. 난 언제쯤 이 빌어먹을 temper를 조절할 수 있을까.. 사람이 태어나면서 혹은 살아오면서 갖가지 경험들을 하게 되고, 혈액형이든 뭐든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성격이…
가십쟁이
뒷담화, 이빨, 가십 진실은 커녕 사실조차 아닌 상상 속 이야기 저렴한 입에 날개를 달고 V8 엔진의 실린더가 돌면 모자란 놈들의 창호지는 뚫리고 거짓은 마치 사실인 듯 한 인간을 부패한다 야바위꾼 보다 못한 넌 주변인을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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